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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성적 올려주는 독서법이 있다?!

by real_studying 2024. 8. 1.

 

성적 올려주는 독서법이 있다?!

-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학업 역량이 키워지는 건 아냐
- 질문을 통한 문답식 책읽기, 즉 '능동적 독서' 해야...

책 한 권을 읽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오가며 자투리 시간까지 끌어 모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안다면 어떨까? 그것이 동기 부여가 돼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하는 시간을 줄여 책 읽을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 낼 것이다.  

▷ 학업역량 높여주는 문해력, 독서로 키운다! 
수험생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독서역량은 대학생활에 필수적인 소양이기 때문이다. 학업역량 향상에 독서활동은 필수 요소이다.  

지난 시험에서 '알면서도 질문이 헷갈려 틀렸던 문제'들을 떠올려 보자. 문제풀이에 필요한 교과 지식은 외워서 다 알고 있었지만 교활한 함정에 빠져 아깝게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독서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정답을 맞히려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정작 문제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틀렸다는 것은 중간·기말 고사나 모의고사, 수능에서까지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다. 문해력이 낮을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문해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직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야만 키울 수 있다. 결국 독서역량이 낮으면 많은 시간을 들여 시험공부를 해도 성적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더 떨어진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안 오른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책 읽기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학종에서는 본인의 관심사를 스스로 확장해가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가진 인재를 최우선으로 선발한다. 이런 인재들은 공통적으로 독서를 통해 스스로 시야를 넓히고 지식을 확장해 간다.

그리고 그런 독서활동이 생기부에 충실히 기록돼 있으면 대학이 믿고 선발한다. 결국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수학 문제풀이도 영단어 외우기도 아니다. 바로 책을 읽는 시간이다.

▷ 풍부한 배경지식, 독서로 쌓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생활·언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 또한 수험생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SKY 등 최상위권 대학은 반드시 학생의 생기부에서 ‘풍부한 배경지식’에 대한 기록을 찾아본다. 

그런데 풍부한 배경지식은 ‘이것’을 위해 필요한 하부 요소이다. 배경지식보다 더 중요한 이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이다. 비판적 사고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 바탕에 풍부한 배경지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풍부한 배경지식이라는 토대가 없이는 비판적 사고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쉽게 말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은 ‘풍부한 배경지식’과 함께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언급이 생기부에 자주 등장하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 독서에도 기술이 있다! 비판적 사고력 키워주는 ‘능동적 독서’  
여기서 짚고 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위에서 제시한 여러 역량이 저절로 키워지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독서에도 기술이 있다.

역량을 극대화해주는 독서가 있는가 하면, 들인 시간에 비해 남는 것이 없는 독서도 있다. 당연히 역량을 키워주는 독서를 하고 싶을 것이다. 이런 독서 형태를 ‘능동적 독서’라고 말한다.

능동적 독서의 핵심은 한마디로 ‘질문하기’이다. 책에 담긴 저자의 주장이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수동적 독서이다. 책을 읽으며 의문이나 질문을 떠올리고 본인의 생각과 견주어 보며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문답식 책 읽기’가 바로 능동적 독서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 능동적 독서활동이다. 능동적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춘 학생이라면 교과성적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학종에서 충분히 제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