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톨릭대 수시, 변경 사항은?
2025학년도 가톨릭대학교 수시 모집에서는 광역모집단위 신설, 교과전형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 논술전형의 선발방법 등에서 변경사항이 있다.
먼저, 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의 광역모집단위가 신설됐으며,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모집인원이 85명 증원돼 332명으로 확대됐다.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도 변경됐다. 2024학년도는 전 모집단위와 간호학과의 경우 반영교과 중 상위 3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를 반영했고, 약학과와 의예과는 수학, 과학교과 전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를 반영했지만, 2025학년도에는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교과 진로선택 전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 및 이수단위를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전년과 동일하다.
논술전형에서는 2024년도에는 논술 70%에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했었으나, 2025학년도에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10% 축소해 논술 80%에 학생부(교과) 20%를 더해 선발한다.
■ 2025학년도 가톨릭대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사진=2025 가톨릭대 수시 모집요강]
[사진=2025 가톨릭대 수시 모집요강]
■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 학생부교과 - 지역균형 전형 분석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2017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년 1학기까지 3개 학기 이상의 성적이 있고 출신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의예과는 합/불 자료로 인ㆍ적성면접을 추가 실시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학생부 계열별 반영 교과 중 각 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세부 과목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특성화고(종합고의 보통과 제외),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특수학교, 각종학교, 외국인학교, 산업체부설고등학교, 대안학교, 고등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출신자도 지원을 할 수 없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한국사ㆍ사회(역사/도덕 포함)ㆍ과학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가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약학과가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또한 간호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균형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사회복지학과ㆍ심리학과ㆍ사회학과ㆍ법학과가 2.6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영학과ㆍ자유전공학과(인문사회) 2.8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중국언어문화학과로 3.3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의예과가 1.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약학과 1.1등급, 의생명학과ㆍ간호학과 1.9등급, 생명공학과 2.3등급,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4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물리학과로 3.3등급이었다.
▶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략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2등급 중반 이내는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집단위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목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지원 가능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전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한국사ㆍ사회(역사/도덕 포함)ㆍ과학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만큼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잠재능력우수자ㆍ학교장추천 전형 분석
가톨릭대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격인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이에 비해 학교장추천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한편, 의예과는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1명이나,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그리고 신학과는 영세 후 만 3년 이상 경과한 성직지망자에 한하여 지원을 허용한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에 나타난 지원자의 인재 역량을 평가 요소에 따라 종합ㆍ정성 평가하고, 면접평가에서는 지원자의 제출 서류 내용의 진실성 및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10분 내외 개별면접으로 평가한다.
다만, 신학과는 교리문답(합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 의예과는 인ㆍ적성면접 포함하여 개인별 20분 내외 면접평가하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은 별도로 부여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에서는 적용하지 않지만, 학교장추천 전형에서는 적용한다. 의예과는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어 약학과는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하지만, 특수교육과ㆍ간호학과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학생부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에 나타난 지원자의 인재 역량을 평가 요소인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에 따라 종합ㆍ정성평가한다. 평가 요소별 비율은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업 역량 35%, 진로 역량 45%, 공동체 역량 20%로 진로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업 역량 45%, 진로 역량 35%, 공동체 역량 20%로 학업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를 개인별 10분(단 의예과는 20분) 내외로 평가한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의 내용이 지원 모집단위와 일맥상통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가톨릭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면접평가 역시 학생부를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동일하게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기록 내용을 잘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장추천 전형의 경우 약학과ㆍ의예과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이들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논술 - 논술 전형 분석
가톨릭대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20% + 논술고사 80%로 선발하면서 의예과ㆍ약학과ㆍ간호학과에 한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의예과는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하고, 약학과는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앞서 살펴본 학생부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국어ㆍ영어ㆍ수학ㆍ한국사ㆍ사회(역사/도덕 포함)ㆍ과학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지문ㆍ자료 제시형인 언어논술 3문항으로 출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 3문항으로 출제한다. 다만,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ㆍ의류학과ㆍ아동학과는 언어논술 3문항으로 출제하고, 의예과는 수리논술로 2~4문항으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의예과가 100분이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90분이다.
▶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가톨릭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한편,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간혹 논술고사 시험일에 임박해서 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 점 꼭 명심했으면 한다. 또한 학생부 교과 성적의 평균이 4등급 이하이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그만큼 논술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의예과ㆍ약학과ㆍ간호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2025 백전불태'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전체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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